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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80돌 맞은 밀양한천…인기 테마파크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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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18 15:09 조회2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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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5만평에 연간 생산량 200톤, 80% 이상 일본 등 해외수출
 
  동양 최대의 한천 생산 업체인 밀양한천이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80개 성상(星霜)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밀양한천은 눈부신 발전과 변신을 거듭한 끝에 이제는 '한천테마파크'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밀양한천은 해방되기 4년 전인 1941년 고 김성률 선생(김길제 사장의 부친)이 한국인 최초로 경남 양산시 명곡동에 설립함으로써 한국 한천산업사에 뜻깊은 이정표를 세웠다. 선생은 1951년 타계할 때까지 10년 동안 밀양한천과 함께 삼성한천(동업)을 운영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천을 생산하는 등 한천분야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선생이 별세한 이후 부인 최전주 여사는 1961년 소토한천(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을 인수,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한천 공장 운영에 나섰다. 1989년에는 삼랑한천(밀양시 삼랑진읍)을 사들여 한천생산업체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갔다. 
  이렇게 명곡한천을 모태로 50여 년간 이어졌던 한천공장은 소토한천과 삼랑한천 두 곳이 1994년 6월 통폐합되면서 현재의 밀양한천(경남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2191)으로 계승·발전되어왔다. '한천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밀양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 우리나라에 한천 공장이 맨 처음 들어선, 한국 한천의 발상지이다.
  '식이섬유의 왕'으로 불리는 한천은 이름 그대로 추운 겨울 하늘(寒天)이 주는 선물이다. 한천이야말로 1945년 해방 후 제1호 수출품목이었고, 1950년대에는 중석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의 수출품(전체 수출액의 20%)이었다는 점에서 한천인들은 "한국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라며 크나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천 공장은 1958년 총 45개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세를 보여 1971년 31곳, 1995년 10곳 등으로 줄었다. 특히 자연한천 생산업체는 2010년대 이후 마지막 남은 4곳 가운데 태룡한천(밀양), 화인통상(담양), 대신산업(밀양)이 가동을 중단했고, 이제는 밀양한천만 남아 오랜 전통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밀양한천의 전체 면적은 약 5만평(건물 1만 5,000평·건조장 3만 5,000평). 제조 시설로는 우뭇가사리 세척을 겸용하는 대형 자숙(煮熟)탱크(용량 100톤) 6개가 있다. 작업기간(매년 11월 말~다음해 2월 말)에 투입되는 인력은 남녀 70~80명이다. 한때는 100명이 훨씬 넘기도 했으나 많은 부분을 기계화·자동화하면서 인원을 크게 줄였다. 창립 당시는 자숙 솥(지름 4.5자) 4개에 겨울철 작업 인원이 60명 정도에 연간 생산 10톤가량(당시 전국 생산량은 약 200톤)의 보통 크기였다.
  현재 생산량은 연간 200톤 안팎이고, 총 가능 생산량은 250톤이다. 이 가운데 80%가량은 일본으로 수출하고 일부는 중동 등 해외에, 나머지는 CJ, 롯데, 해태 등 국내 식품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연간 수출액은 평균 300만 달러(한화 약 33억 원) 정도이다. 밀양한천은 국내 최대 생산 업체답게 1999년 100만 불 수출탑, 2005년 300만 불 수출탑, 2007년 500만 불 수출탑을 잇달아 수상했다. 
 
 
 
5년 전 한천테마파크로 변신,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소토한천과 삼랑한천을 합쳐 밀양시 송백리 현재의 장소로 이전해온 지 올해로 27년째이다. 밀양한천은 그동안에는 단순히 '한천 만드는 곳'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2016년 4월 한천 공장, 건조장, 한천 레스토랑, 한천 판매장, 한천 박물관, 한천 체험관, 한천 송덕비공원 등을 묶은 한천테마파크로 변신,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테마파크의 개장을 위해 투입된 예산만도 총 34억 원이나 된다.
밀양한천은 특히 TV 방송사와 신문사의 단골 촬영지이다. 겨울철이 되면 차례로 찾아와서 이곳만의 색다른 풍경과 한천박물관 및 판매장 등 갖가지 모습들을 취재보도하거나 소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최불암 씨가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한천과 관련한 음식을 소재로 촬영했고, 그 내용이 2월 중순 KBS1 TV에 방영되기도 했다. 이 밖에 '6시 내고향'(KBS1), '생생정보'(KBS2), '생방송 오늘저녁'(MBC),    '생방송 투데이'(SBS), '생생투데이'(창원KBS), '생방송 투데이'(KNN) 등에서 해마다 연중행사처럼 취재해서 방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한천박물관에서는 한천의 역사, 제조 방법 및 과정, 효능 및 용도 등을 알아볼 수 있어 찾는 이들에게 산교육의 현장이 되고 있다. 또 체험관에서는 한천을 원료로 한 양갱, 젤리, 푸딩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밀양한천의 창업자이자 한국한천산업의 개척자인 고 김성률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 9월 한천인들이 세운 송덕비(높이 3.5m·너비 2.0m)도 이채롭다. 넓이가 1,500평인 이곳에는 널따란 잔디밭, 수령 50~100년의 팽나무 10여 그루, 작은 연못을 낀 정자 등이 있어 휴식공간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
  이러한 매력적인 요인들 때문에 밀양한천 테마파크는 이미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이색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주말 방문객이 하루 300~400명 정도였지만 요즘은 다소 주춤한 상태이다. 다행히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여 주말에는 하루 100명 이상이 찾아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한천 제품 쇼핑, 양갱이나 젤리 만들기, 건조장 및 박물관 견학 등의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고 돌아간다.
 
 
 
 
인터넷쇼핑몰, 매장, 레스토랑 등 각 파트별 매출도 꾸준히 상승
 
  각 파트별 매출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인터넷쇼핑몰 17억 5,000만 원을 포함해 판매장, 레스토랑, 한천체험관 등 4개 파트에서 총 25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보다 3억 원 가량 많은 액수이다. 대부분의 업종들이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한데 비하면 크게 선전한 셈이다. 한천 제품이 많이 팔리는 날은 크고 작은 택배 박스가 하루 250~300개에 이른다.
  인터넷쇼핑몰과는 별도로 판매장 '한천본가'에서도 실한천과 각한천을 비롯해 분말한천, 곤약한천, 양갱, 한천젤리, 천연색소 및 향신료, 음료, 소스, 조리기구 등 한천과 관련된 갖가지 제품과 재료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먹거리와 식재료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어서 고객들의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레스토랑 '마중'에는 20여 가지의 메뉴가 있는데, 대부분 이곳에서만 먹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돈까스 정식, 김치돈까스 전골, 곤약야채비빔밥, 한천사골떡만두국, 한천어묵우동 등이 인기 메뉴이다. 가격은 음식에 따라 6천 500원에서 1만 1천 원까지로 다양하며, 패밀리세트와 2인 세트도 가족단위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에 설립돼 어언 8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지나오면서 독보적인 한천 생산 업체로 성장한 밀양한천.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전국에서 가장 이색적이고 독특한 매력을 지닌 한천테마파크로 발돋움했다. 이제 밀양한천은 열정 넘친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계속되는 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고, 그 앞날 또한 더없이 밝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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